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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굿웨어 전략' 통했다…‘냉감·이너웨어 동반 성장’

  • 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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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굿웨어 전략' 통했다…‘냉감·이너웨어 동반 성장’
[2026.07.16 한국섬유신문 나지현 기자]
 
냉감 티셔츠부터 브라 캐미솔·언더웨어까지 판매 호조
'기본템 수요 확대…일상복 경쟁력 입증

 
고물가와 길어진 여름이 패션 소비의 기준까지 바꾸고 있다. 유행을 좇는 아이템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의 가치가 커지는 가운데,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굿웨어(Good Wear)' 전략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냉감 티셔츠와 이너웨어, 언더웨어 등 일상 필수 아이템이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이며 '잘 만든 기본옷'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탑텐은 올해부터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을 내세운 굿웨어 전략을 본격화했다. 가격 경쟁보다 소재와 착용감, 활용도를 높인 기본 아이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것이 핵심이다. 티셔츠부터 이너웨어, 언더웨어까지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를 이끌고 있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대표 상품은 기능성 냉감 티셔츠 '쿨에어 코튼'이다. 접촉냉감과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면서도 일반 티셔츠처럼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설계해 기능성과 일상성을 동시에 잡았다.

성과도 뚜렷했다. 쿨에어 코튼 라인업의 3월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으며, 브랜드 앰버서더 전지현이 착용한 여성 크루넥 티셔츠는 화보 공개 이후 판매액이 68% 늘었다. 냉감 의류가 한여름 시즌 상품이 아닌 여름철 필수 기본템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냉감 수요는 이너웨어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독 착용과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늘어나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제품인 '쿨에어 브라 캐미솔'은 올해 1월부터 6월 17일까지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접촉냉감과 속건 기능에 브라 패드를 내장해 편안함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주효했다. 탑텐은 탱크톱과 U넥 반팔티 등 다양한 냉감 이너웨어 라인업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언더웨어 역시 착용감 중심의 상품 전략과 구매 편의성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 심리스·와이어리스·릴랙스 등 세분화된 라인업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점, 용인유방점에는 일회용 줄자와 사이즈 가이드를 비치해 소비자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스타필드 하남점 여성 언더웨어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 판매액은 67% 증가했다. 용인유방점에서는 사이즈 불일치에 따른 교환·반품도 줄어드는 등 고객 만족도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티셔츠와 이너웨어, 언더웨어로 이어진 기본 아이템의 성장세는 탑텐의 굿웨어 전략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탑텐은 지난 5월 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탑텐 관계자는 "기본 아이템일수록 소재와 착용감, 활용도가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자주 입고 오래 만족할 수 있는 데일리웨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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